• 상품평수0 상품평점 평균0 / 5
    상세보기
    상품코드 : 9788964476048
    믿음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종교 강박으로부터의 자유를 향한 해석학)
    판매가 17,100원
    배송방식 일반배송
    배송비 주문금액별 차등 (4,000원)
    판매자 슬기샘
      상품금액 합계상품 가격을 선택해주세요.
      구매하기 장바구니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믿음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펴내면서…

      군림해왔던 앎보다 더 깊은 뿌리에 삶이 있다는 반동에서 시작한다. 그리고는 그런 삶을 앎이 잘라내고 눌러왔다는 절규를 곱씹는다. 나아가 이런 반동과 절규를 싸안고 삶에서 있음이 뜻을 지닐 수 있는 길을 더듬는 성찰도 살핀다. 정신에만 골몰하는 관념론에 대한 육체와 물질의 유물론적 반동이 시작이라면 포이어바흐와 함께 정신에 대한 자연의 권리원천을 회복시킨다. 그러한 정신이 도덕이나 문화 또는 종교의 이름으로 자연과 생명을 억압해왔다는 니체의 고발은 삶의 원초적 전율을 더욱 강렬하게 일으키니 앎의 속임에 의한 우상화가 기만과 억압의 원흉임을 만천하에 폭로한다. 이러한 저항과 반동은 급기야 삶을 살게 하는, 그래서 다시 살아 움직이게 된, 있음을 새삼스레 드러내니 이 대목에서 하이데거의 기여가 적지 않다. 다시 말하면, 강단에서 머물렀던 앎의 철학에 대한 반동으로서 삶의 철학에서 서주를 울렸던 현대의 해방 추구가 그렇게 육체와 실존에 대한 절규를 거쳐 삶에서의 뜻풀이로서 해석학에 이르게 된 진전과정을 살피고자 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는…

      앎의 속임이라는 문제를 비판하고 삶의 해방을 도모하는 기획이 1권을 만들었다면, 2권에서는 앎의 위치에서 작동하고 있는 믿음의 문제를 다룬다. 믿음도 앎의 차원에 머무르는 한 만만치 않게 우리를 속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2권은 믿음을 인간의 정신적 영역으로만 추려왔었던 종교전통에 대한 비판에서 시작하여 결국 삶에서 믿음의 뜻을 다시금 길어내는 방향으로 논의를 전개한다. 구체적으로 종교를 교리나 윤리로 추려왔던 종래의 이념체계가 삶의 현실을 억압해왔다고 고발하고 대안으로 불안한 현실에서 자유를 향한 실존으로서 믿음의 뜻을 일구려는 시도에서 시작한다. 그리고는 이런 터전 위에서 신의 계시도 교리나 윤리로 축소되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서 행동하게 하는 힘의 원천으로 새롭게 이해하고자 하는 통찰로 나아간다. 나아가 이와 같은 앞선 논의들을 아우르면서 종교 바깥과도 소통할 수 있도록 넓이와 깊이를 더하는 성찰을 되새긴다. 이와 같은 분석을 통해서 해석학은 결국 앎과 믿음에 의해 벌어졌던 무수한 기만과 왜곡, 그리고 이에 의한 억압과 강박으로부터 벗어나서 불안하지만 자유로운 삶의 현실로 나갈 수 있는 길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풀이한다.

      저자소개

      연세대학교 철학과, 문학사 Emory University 신과대학원, 철학적 신학, MTS Emory University 일반대학원 종교학부, 종교철학, Ph.D. 성공회대학교 교수 역... 더보기

      목차

      들어가는 말

      3부 믿는다는 것은 그렇게 산다는 것

      1장 믿음은 앎이 아니라 삶
      인식론을 넘어서 해석학으로: 불트만, 〈학문과 실존〉
      계시란 모름을 고백하는 것: 불트만, 〈신약성서의 계시개념〉
      “진공 중에서, 빈손으로!”: 불트만, 〈예수 그리스도와 신화〉

      2장 삶으로 밀고 들어오는 계시
      다름과 모름으로서 계시: 본회퍼, 〈행위와 존재〉

      3장 앎의 종교가 아니라 삶의 믿음으로
      삶으로서 믿음이기에: 리쾨르, 〈해석의 갈등〉

      4부 종교 강박으로부터의 자유를 향하여

      0. 무종교시대에 종교 강박이라니?
      1. 믿음의 터가 넓어지고 깊어지다: 이성에서 정신을 거쳐 실존으로
      2. 종교와 그 뿌리인 인간, 자기가 핵심이다!
      3. 교회-그리스도교-성서-하느님의 관계는?
      4. ‘교회 밖에는 구원이 없다!’는 말에 대하여
      5. 그렇다면 다시 ‘인간’은?
      6. 신학방법론에서도 구도전환을 거쳐 해석학에 이르다
      7. 해방과 치유를 위한 인간학으로서 해석학

      나가면서

      저자 소개

      책 속으로

      학문을 말하는 부분에서는 ‘진리, 인식, 지식’이 한 묶음이 되고, 실존을 다루는 부분에서는 ‘시간, 역사, 인격’이 또 다른 묶음이 될 터이다. 서술의 순서대로 열거했지만 우리가 다시 추리는 것이 앞으로 읽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학문으로 표기된 ‘인식’은 앎이라는 행위를 가리킨다. 이보다 앞서 주어진 앎으로 ‘의식’이라는 것이 있다. 내가 하기 전에 이미 주어진 의식 덕분에 좀 더 알기 위해 하는 인식이 가능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인식은 그 행위를 통해서 ‘지식’을 산출한다. 그렇게 산출된 지식이 종국에 ‘진리’를 향하... 더보기









      믿음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종교 강박으로부터의 자유를 향한 해석학)